하파카 맛집
안녕하세요! 오늘은 염창역 근처에 있는 돼지고기 집을 소개해드릴게요. 한번 가보고 항상 사람이 많아서 성공하지 못했던 곳이에요.. ㅠㅠ 이번엔 운이 좋게 한 자리가 남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. 드디어! 리뷰를 쓸 수 있겠다며 신나서 먹으면서 사진도 찍고 바빴던 날이었습니다.
이미 사장님이 워낙 유명하셔서 이 전의 가게부터 사장님 따라온 손님도 많다고 들었어요. ㅎㅎ 그만큼 고기에 진심이신 사장님! 믿고 많이 방문해주시는 것 같아요. 사람도 항상 많고 고기 맛은 정말 의심할 필요없는...
사장님께서 아예 주인 눈 밖에 난 고기를 따로 메뉴에 적어 놓을 셨을 정도로 고기에 자부심도 있으시고,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주신다는게 확실해 보여서 더 믿음이 갔네요 ㅎㅎ
원래 눈앞에서 고기를 구워주는 걸 좋아하는 저인데도, 구워서 가져다 주시는 고기가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네요. ㅎㅎ 특히 이날은 자리가 다찌석이다 보니까 고기를 굽자마자 더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더 특별했네요.
멀리서 사장님께서 이건 바로 먹어야 한다며 한점 씩 가져다 주시는데 .. 한우 오마카세 안 부러웠어요.!! 이 가격에 이런 고기를 맛볼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당.. 헿
우선 공간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. 테이블 세개 + 다찌 2인석 자리 이렇게 있어요. 저희가 도착했을 때 테이블은 다 찼고, 다찌 자리도 지금 막 다 먹고 나간 것 같은 그런 상태였어요. 어서 들어가서 사장님께 여기 앉아도 되겠냐며 고기 남았냐며...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보았죠. 네 ! 하시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 속으로 펄쩍 뛰었네요 ㅋㅋㅋ
들어서자마자 문 왼쪽에 계산하는 곳이 있어요. 오른쪽에는 요론게 있네용
문 바로 앞에 다찌석이 있고, 뒤에 바로 문이에요!
그 옆에는 방금 나간 테이블이 있어서 빠르게 찍었네요.
요렇게 생긴 테이블이 안쪽에 두개 더 있어요! :) 그리고 문 바로 앞에는 다찌석와 사장님이 계시쥬 ㅎㅎ
주방은 오픈 주방이라서.. 다찌석에서 보면 더 잘 보여요.. ㅎㅎ 뭔가 부담드리는 거 같아서 좀 그랬지만.. 사장님.. 사진 좀 찍을게요.. (다리 길어 보이게 찍어 드렸어야 했는데...)
저기 보이는 곳에서 고기를 열심히 구워주세요.. ㅎㅎ 진짜 ㅜㅜ 고기 냄새 옷에 안스며들고.. 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. 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사장님 컨트롤 안에 다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는 생각이 들어요. ㅎㅎ
운영 시간
매일 17:00 - 24:00
일요일 휴무
사실 운영 시간은 길게 나와있지만, 고기가 항상 다 나가서 늦게 가면 못먹어요! 좋은 고기 드시고 싶으시다면 다섯 시 땡치고 가셔야 할 듯.. 사장님 전화벨 계속 울리고.. 항상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운이 좋은 날에만 성공 가능한 곳이니!! 서두르세욧
메뉴
메뉴판은 직접 하나하나 작성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..ㅎㅎ 원래 젓갈 볶음밥이 있었는데, 이제는 더 이상 팔지 않는다고 해요 ㅠㅠ 사장님 혼자서 고기도 구우시고, 서빙도 하시구.. 정리도 하시다 보니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없애신 것 같아요. 고기 굽는 거에 더 집중하시기 위해 결정하셨다고 하네요.. 참고해주세요!.. ㅠㅠ 물론 볶음밥이 맛있었지만, 더 맛있는 고기를 위해서 포기할 수 있죠! ㅎㅎ 하지만 한 번도 탄 고기를 본 적이 없는데.. 멀티가 대단하신 분..인 거 인.정.합니다!
맛
저희가 도착하고, 다찌석 바로 빠르게 치워주신 다음에 세팅 빠르게 해주셨어요. 어떻게 고기도 구우시면서, 밥도 하고 찌개도 끓이고 고기 안 타게 보시고.. 다하시는지 모르겠네요 ㅎㅎ
모든 반찬이 다 직접 하는 느낌의 맛이었어요. 김치는 너무 시원한 맛이어서 고기랑 잘 어울려요. 석박지는 .. 모자라서 더 못 먹었을 정도로! 정말 맛있어요. 그리고 반찬 전체적으로 고기 맛을 헤치지 않을 정도의 간이어서 더 좋았어요.
우선 목살 스테이크를 주문하고, 나오기 전에 맥주를 꺼내옵니당. 이곳에서만 파는 술도 있고 신기한 맥주도 있어요. 전 차를 가져와서.. 술은 못 먹고 남자친구만 .. 먹었습니다 ㅠㅠ 아니.. 절 버리고 옆에서 너무 시원하게 마셔서.. 유혹에 넘어갈 뻔했네요.
음.. 옆에서 향을 맡아봤는데 그냥 상큼한 맥주 느낌이었어요! ㅎㅎ
기다린 끝에 목살을 먹어봅니당. 참고로 여긴 목살이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. 먼저 익은 두점 먼저 굽자마자 가져다주셔서 한점 씩 입에 가져가 봅니다..
그래서 그런지 더 오마카세 느낌 나더라고요.ㅎㅎ 아니 사진 속에도 보이시죠 ㅜㅜ 진짜 육즙 한가득이고 숯향이 이렇게 적당히 배어들 수 있나요..? ㅎㅎ 여기 목살은 퍽퍽하지도 않고 기름기 적당히 있는 정말 맛있는 부위 가져오시는 것 같아요 ㅜㅜ 오늘도 후회 없는 초이스예요.. 아 그리고 저 고기 담은 철판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고기가 식지 않고 있을 수 있어요!
두 번째로 주신 두 점.. 또다시 행복해집니다.... 이제 서서히 고기들이 들어오고 있어요. 첫 한 점은 소금와 먹고 그 후엔 와사비와, 김치와, 장아찌와도 먹어봅니당
ㅎㅎㅎㅎ 넘 맛있었어요.. 남자친구가 무를 자를 동안... 전 맛있게 고기를 먹습니다.. ㅎㅎ 고기를 눈 앞에 두고 무를 자르게 해서 미안하네요.. ㅎㅎ
추가로 김치찌개와 솥밥을 시켜봤어요. 그리고 젓갈 볶음밥 없냐고 찡찡거렸더니 사장님께서 젓갈도 조금 담아주셔서 밥이랑 고기랑 같이 먹었어요..ㅎㅎ 감사합니당 ^--^
김치찌개는 고기가 한가득 들어있고, 고춧가루 맛보다 김치 맛이 더 강한 그런 맛이었어요. 맛있어용 뇸 뇸.
솥밥의 밥을 덜어내고 누룽지를 해놓습니당.
오늘은 고기 더 먹어야겠다며 이번에는 삼겹살을 시켜봅니당. 오겹살 느낌이었어요! 두툼.
삼겹살도 물론 맛있었지만, 사실 전 목살에 한표 더! ㅎㅎ 그래도 두툼하니 더 쫄깃쫄깃했어요. 하지만 담엔 목살로 먹을게요!! 처음 임팩트가 너무 강했나 봐요ㅋㅋㅋㅋ
아 저희가 다 먹을 즈음에 다른 손님들 마지막 고기를 재고 계신 모습.. 고기를 저렇게 봐도 조아 보이는 게 느껴져서 찍어봤어요.
담에도 운이 좋아서 꼭!! 다시 오고 싶네요 ㅜㅜ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당. :)
주차장
주차장은 따로 없고, 가게 앞에 한자리 정도는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바로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긴 해서 주차는 주변에 하시면 될 것 같아요.
위치
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114
https://place.map.kakao.com/314724425
숯과 소금
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114 (목동 523-1)
place.map.kakao.com
결론
목살의 육즙이 한가득한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오픈하자마자 서둘러 가야 하는 그 집!
숯과 소금 : 네이버
방문자리뷰 32 · ★4.83 · 매일 17:00 - 24:00, 일요일 휴무
m.place.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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